한국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등급 A'
지속가능경영보고서 15년 연속 발간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코웨이가 '2050년 탄소중립(넷 제로)'를 선언하고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한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2020년 자사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으로 상장사 760개 중 9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코웨이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등급 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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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투자·거래·신용평가 등에 활용되는 비재무적 평가 요소다. 통합등급 A는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의미한다.
코웨이는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현재 3개 공장 및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태양광 설비 투자를 통해 코웨이의 온실가스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자체적으로 '탄소보고서'를 작성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리퍼브 제품 2만대를 목표로 제시 중이기도 하다.
또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 지수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 또한 2006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ESG 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