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코로나19 상황속에 충북 옥천군내 음식점 신규 등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일반음식점은 765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점포 수 735곳과 대비해 4% 증가했다.
커피숍,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은 130곳으로 2019년 12월 105곳 대비 23% 늘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스핌DB]2021.03.25 1141world@newspim.com |
반면 폐업한 일반음식점의 경우 2019년 48곳, 지난해 34곳 이었지만 올해는 5월말 기준 13곳에 불과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음식점수가 늘었다"며 "군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효과를 냈고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규 등록은 증가한 반면 폐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옥천읍 금구리에 치킨집을 개업한 A씨는"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옥천군의 점포 임차료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경영개선 보조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5월말까지 소상공인 경영개선 보조금 7억 6000만원(48곳)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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