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순천에서 6명을 태우고 달리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18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분쯤 순천시 용당동 한 교차로에서 A(22) 씨가 몰던 K7 차량이 B(54) 씨의 카니발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탄 20대 초반 6명(남자 3명·여자 3명) 중 뒷자리에 탄 4명(남자 1명·여자 3명)이 숨졌다.
18일 오전 4시2분쯤 전남 순천시 용당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의 충돌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사진=순천소방서] 2021.06.18 kh10890@newspim.com |
조사 결과 K7 차량에는 20대 초반의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이 정원을 초과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새벽에 황색 점멸등이 켜지는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km였고 전날부터 사고 당시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승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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