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지난 2018년 7월 김돈곤 군수 취임 이후 충남 청양군이 확보한 공모사업 예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3년 결산을 위한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민선 7기 들어 우리 군이 확보한 전체 예산이 1조5805억 원에 이른다"면서 "내용은 공모사업 119건 3092억3800만원, 국비 사업 236건 4529억원, 민간자본 유치 21건 8184억원"이라고 밝혔다.
군은 농촌협약 434억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280억원, 고령자복지주택 276억원,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 200억원, 충남 기후환경연수원 198억원,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190억원, 가족문화센터 190억원, 정산 다목적복지관 151억원 등을 유치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2021.06.17 kohhun@newspim.com |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등도 사업마다 20억원 이상 확보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민선 7기 충남도가 신규 추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 2개 공공기관을 모두 유치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은 김 군수 재임 기간 배우는 지자체에서 알려주는 지자체로 성장했다. 통합돌봄과 연계한 고령자복지주택은 보건복지부,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주민자치는 행정안전부 우수 모델로 선정되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이미 전국 60여 지자체가 학습과 연구를 위해 청양을 방문했다.
김 군수는 "바른 정치와 행정은 말로만 무릉도원을 그리는 게 아니라 눈으로 확인 가능한 실제 작품을 군민 앞에 내놓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면서 "남은 기간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문제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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