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을 자체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건물을 짓고 6월말까지 시설과 장비 설치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푸드플랜 패키지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안전성분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청양군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사진=청양군] 2021.06.15 kohhun@newspim.com |
안전성분석센터는 대치면 탄정리 소재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 부지 안에 들어섰다. 지상 1층 연면적 330㎡ 규모로 유기분석 및 무기분석 기기실, 실험실, 분해실, 평량실 등을 갖췄다.
이 시설에서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 등 연간 1500점 이상 분석이 가능해 학교 및 공공급식 시장,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등에 납품하는 제품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먹거리종합타운 1차 부지 3개 시설(공공급식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안전성분석센터)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2차 부지 3개 시설(구기자산지유통센터, 산채가공센터, 전처리센터)을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친환경가공센터 건립으로 푸드플랜 선진 모델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선식 군 농촌공동체과장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준공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면서 "더욱 안전한 먹거리로 군민과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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