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경찰 "서울시, 택배노조 여의도 집회 고발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4:36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

[서울=뉴스핌] 한태희 강주희 기자 = 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서울 여의도에서 이틀째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시가 택배노조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여의도 일대에 각지에서 상경한 수천명의 인원이 집결함에 따라 그간 국민들이 어렵게 지켜온 정부의 방역체계가 한순간에 무력화될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전날 택배노조 측에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다"며 "서울시는 이날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사회적합의 승리, 단협 체결 승리, 전국택배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6.15 mironj19@newspim.com

택배노조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 집결해 집회를 벌이고 있다. 택배노조 소속 280개 지부 조합원 4000여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주범으로 꼽히는 물품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에 떠넘기지 않는다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월 택배 노사와 정부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하지만 합의만 했을 뿐 현장에 적용할 구체적인 실행안 마련 논의에 진전이 없다는 게 택배노조 측 주장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차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공원에 50개 중대 3000여명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방역수칙 위반 상황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다각적인 사법·행정적 조치를 강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