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4만6732명, 사망자 1명 늘어난 502명
백신접종률 24% 넘어서, 방역수칙 완화 대비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32명 늘어난 가운데 누적 백신접종자가 목표치 대비 24%에 해당하는 2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32명 늘어난 4만67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입원중이던 70대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502명으로 증가했다.
![]() |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
검사건수는 3만3512건이며 전일 1만5005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32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32명은 집단감염 9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46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38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54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명(122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1명(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6.5%며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26개(221개 중 9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 15개소 2655개 병상 중 1061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130개다.
성북구 소재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4명에 이어 14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며 신규 환자 1명은 병원 종사자다.
접촉자 15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명, 음성 145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공동간병을 하는 병실로 배선실과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사자 확진 후 환자와 다른 종사자에게 전파된 곳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성북구 보건소 등과 함께 접촉자를 검사하고 자가격리 및 병실내 동일집단격리를 조치했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5일 0시 기준 1차 230만9534명(접종률 24.1%), 2차 58만9320명(6.1%)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1차 14만5519명, 2차 5만2848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600건 추가된 7948건으로 이중 97.8%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3만9600회분, 화이자 15만2358회분, 얀센 9만2520회분 등 58만4478회분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최근 노인복지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학교 등교 확대와 스포츠 경기장 등의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각종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집단면역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