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9시50분 경 4.33%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같은 시간 5.91%, 3.74%씩 뛰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임상 2상과 달리 환자수를 충분히 확보해 중증 악화율과 증상 개선시간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제공=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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