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한산면을 다시 한 번 부흥시키고자 약 200억원을 투입해 40여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한산면은 한산모시와 소곡주, 한산읍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한산읍성 프리즘 프로젝트 선포식 모습 [사진=서천군] 2021.06.11 kohhun@newspim.com |
하지만 농촌지역의 쇠퇴를 피하지는 못했다. 과거에는 현재 장항읍보다도 더 많은 주민이 살았으며 떠들썩하게 열리던 한산장은 이제 그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서천군은 이런 한산면을 다시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유산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모시와 소곡주 특화개발 사업 등 추진하고 있다.
문화유산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해 한산읍성 프리즘 프로젝트(35억원)와 한산읍성 서북치성 정비(38억원), 한산향교 정비(4억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 타운 조성(12억원), 한산 유림회관 리모델링(10억원), 교통시설 및 마을방범CCTV 설치(1억원), 축동~동지 간 도로개설공사(37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산모시와 소곡주의 지속적인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인력육성, 산업화 지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노박래 군수는 "한산면은 전통과 역사가 깃든 지역으로 이를 활용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과거의 영광을 현대에 되살리기 위해 서천군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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