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인천·안산·의왕 등 '집값 10%' 1만여호 공급…내년 분양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0:50

부동산특위, 10일 경기 6개지역 '누구나집' 시범부지 발표
2기 신도시 화성 동탄 등에도 유보지 활용해 5800호 공급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내년 초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2기 신도시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에도 약 58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진표 부동산특위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추가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 앞서 관계 직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1.06.08 leehs@newspim.com

송영길 대표가 제안한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등이 집값의 6~16%(거주권 6%·분양권 10%·거주 및 분양권 16%)를 지급한 뒤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의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고 입주시 확정된 집값으로 분양받도록 하는 제도다. 

부동산특위는 첫 시범사업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을 확정,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총 1만785호 대한 분양을 추진한다.

이중 ▲인천 검단지구(4225호) ▲안산 반월·시화 청년 커뮤니티 주거단지(500호) ▲화성 능동지구(899호) ▲의왕 초평지구(951호)는 즉시 추진 가능하다. ▲파주 운정지구(910호) ▲시흥(시화 MTV)는 임대·주거 등 부지 용도변경 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를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 ▲의무임대기간 10년 ▲임대료 인상 5% 이내 ▲초기 임대료 시세의 85~95% 이하 ▲무주택자 우선공급(청년·신혼 등 특별공급 20% 이상)이 임대 요건이다.

특위는 시범사업 부지 6곳 이외에도 1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 사업확대 계획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누구나집 시범사업부지 개요 [자료=더불어민주당 제공]

특위는 또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1/3 가량을 주택용지로 활용해약 5800호를 분양한다.

김진표 위원장은 "통상 유보지의 3분의 1에 상가나 주상복합, 또는 아파트를 지어 여기에서 나오는 개발이익의 20~30%로 공원이나 학교를 지어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운영돼왔는데, 누군가 주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10년, 20년 동안 계속 유보지로 남는다"며 "유보지 개발 수요가 강하니 이를 풀어주자고 지자체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를 지어 발생한 개발이익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학교나 공원을 만들면 되지 않겠나. 그런 취지로 (유보지의) 1/3 범위 내에서 (부지를) 정했다"고 부연했다. 

특위는 ▲양주 회천 1000호 ▲파주 운정3 1700호 ▲평택 고덕 1750호 ▲화성 동탄2 1350호를 각각 공급하며, 내년 중 사전 청약을 실시하고 2023년 이후 착공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오는 11일 정책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해체된다. 민주당은 향후 공급대책 당정TF(태스크포스)에 더해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TF를 만들어 정기합동회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서울시의회 TF를 통해 매달 두 차례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서울시 등 도심 내 복합개발부지 발굴 및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한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