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클라우드,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09:38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09:38

기술 부문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상대적 우위
국내 1금융권 재해 복구 시스템 이전 첫 사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되며 NH농협은행의 선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1금융권의 재해 복구(DR)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사업 공고가 났던 때부터 '클라우드 업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점포를 운용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중요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금융권 공략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 사업자가 수행할 과업 중 하나인 재해 복구 센터(DR)의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국내 1금융권 최초로 이뤄지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사업자 선정 [사진=네이버클라우드] 2021.06.10 iamkym@newspim.com

사업자 선정은 업무의 중요도 및 형태를 고려해 중요업무와 비중요업무로 구분해 이뤄졌다. 네이버클라우드(메타넷티플랫폼)와 AWS(클라우드그램) 2개 사업자가 농협은행의 중요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표준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요업무 표준 사업자는 고유식별정보 및 개인신용정보 처리 업무, 재해 복구 시스템 등 농협은행 내부망과 전용선 연결을 담당하며 농협의 핵심 비즈니스를 다루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농협은행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구축, 연구 개발(R&D) 및 코딩 실습 환경 구축 등 총 3가지 선도 프로젝트를 앞으로 수행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평가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며 높은 과제 수행 역량 수준을 인정받아 표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관련 평가 항목인 ▲일반부문(제안 개요, 제안사 일반현황,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제안전략) ▲기술부문(규정 준수,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호환성, 가용성, 관리/모니터링 기능) ▲보안부문(권한/접근통제, 취약점 관리, 암호화, 보안관제) ▲관리부문(운영/관리 서비스, 비상/장애 대응, 기술지원)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표준사업자 선정 배경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규제를 준수하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집중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금융 상위 감독규정을 100% 준수하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보안 및 심의 요건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 가능하다. 보안 규정이 변경되는 경우 컴플라이언스 팀이 국내에 있어 타사 대비 가장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또 맞춤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해 농협은행이 고려하는 업무 중요도와 애플리케이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클라우드 확장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완전히 물리적으로 분리한 금융 전용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며, 완전 관리형 고객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로 기업의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김태창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금융권의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기술력과 고객을 향한 신뢰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선례를 뛰어넘는 역량을 발휘해 NH농협은행의 중요업무 선도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