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 도입 위한 MOU 체결
'스토리텔링형 클라우드 서비스 실무 훈련' 제공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대학생 및 일반인도 AI와 데이터 관련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에듀테크 업계의 강자인 매직에코와 함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관련 교육 프로그램 보유 및 학습관리 플랫폼 개발업체 매직에코와 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를 론칭한다.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는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상PC를 제공하며,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학습관리플랫폼은 매직에코가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좌측부터)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커머셜 세일즈 리더, 매직에코 최재규 대표이사 [사진=네이버클라우드] 2021.06.01 iamkym@newspim.com |
이달 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와 결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기술 비전공자 및 대학생에게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도 충분히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단순 클라우드 사용 교육이 아닌 '스토리텔링형 클라우드 서비스 실무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AI관련 교육의 수요가 늘면서 다소 어렵게 받아들이기 쉬운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비전공자와 학생들에게 쉽게 전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다. 일반인 교육 환경에도 전문 커리큘럼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진입 장벽을 갖추고 폭넓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올인원 수업'은 서울산업진흥원(SBA) DT 스쿨,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빅데이터교육, 강원대학교 대학원,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교육 등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누구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80개 이상 대학교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한 것은 물론, 학사행정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이끌며 교육업계의 IT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의 경우 수강생 전원이 사용하는 원격교육시스템 및 학사행정시스템 전체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로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강의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할 뿐만 아니라 파파고를 통한 다국어 지원도 진행하는 등 교육 혁신 인프라 조성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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