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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44%↓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05:13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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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 금리 하락 속에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던 지수도 장 후반 모두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들은 내일(10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8포인트(0.44%) 내린 3만4447.1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하락한 4219.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6포인트(0.09%) 밀린 1만3911.75로 집계됐다.

장중 시장은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5% 밑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크게 후퇴됐음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은 내일 공개되는 5월 CPI에 주목한다. 월가는 CPI가 전년 대비 4.8%, 전월 대비 0.5% 상승해 4월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높은 물가 지표를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는 수그러든 모습이다. 다만 장 막판 시장은 지표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6.09 mj72284@newspim.com

낵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잭 재너지위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금리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10년물이 연말 2%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1.49%가량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재나지위츠 애널리스트는 "벤치마크 금리 하락은 투자자들이 실제 인플레가 아닌 인플레에 대한 공포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여건이 시장을 지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기관의 엣시 드웩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월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고 해도 연방준비제도(Fed)는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망세가 짙어 시장을 놀라게 하려면 정말 큰 것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인번니스 카운슬의 팀 기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1분기 실적은 지나왔고 2분기를 바라보면서 기업 관련 소식은 크게 없다"며 "우리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밈' 종목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는 지속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밈 주식으로 주목된 애슬론 메디컬은 이날 388.24% 급등했다.

다만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10.41% 하락했으며 웬디스도 전날 급등 부담감에 12.68% 내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게임스탑은 0.47%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98% 오른 17.9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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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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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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