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장 투입으로 여객기 이륙 20분 가량 지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 기장이 실탄을 소지한 채 여객기를 운항하려다가 적발됐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기장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운항하기 전 보안 검색에서 실탄 소지가 적발됐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A씨는 짐에 실탄이 있는지를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대신 다른 기장이 항공편에 투입되면서 여객기 이륙이 20분 가량 지연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하려던 기장에게서 실탄이 발견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