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경선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8일 기준 투표율이 36%를 넘으며 예년 전당대회를 넘어선 역대급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7~8일 진행한 전당대회 책임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에서 8일 기준 투표율은 36.16%다. 이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전당대회가 열린 2011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황교안 전 대표가 선출된 2019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25.4%를 기록한 바 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선출된 2017년 전당대회 투표율인 25.2%였으나 이번 전당대회 투표가 이 수치들을 벌써 뛰어넘었다.
이번 모바일 투표율이 높은 데는 0선·30대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후보의 돌풍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커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당 대표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의힘 당원은 약 32만8000명이다. 차기 지도부는 오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출된다. 책임당원의 모바일 투표는 지난 7~8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책임당원 대상 ARS 전화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9~10일에 걸쳐 진행 중이다.
ARS 투표를 추가 진행하는 만큼, 최종 투표율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6·11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kime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