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 70%·일반 여론조사 30% 합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야권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쳐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책임당원의 모바일 투표는 지난 7~8일 진행됐다.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책임당원 대상 ARS 전화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9~10일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왼쪽부터),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08 photo@newspim.com |
그동안 당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10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 등이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를 자리를 놓고는 나경원·이준석·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 5인이 경쟁한다. 4명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는 배현진, 조수진 후보를 비롯해 김재원·정미경·조해진·도태우·조대원·원영섭·이영·천강정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최고위원에도 5명이 출마했다. 이용·강태린·김용태·함슬옹·홍종기 후보 중 1인을 선출한다.
당 내부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압도적 우세설과 이준석·나경원 후보의 2파전 그리고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양분되고 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배현진, 조수진 후보의 당선도 유력한 분위기지만 최고위원 투표는 1인 2표 행사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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