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양자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8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외교차관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 차관은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셔먼 부장관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6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신임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1.04.16 [사진=외교부] |
최 차관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성공적인 한미 간 정상회담 후속성과를 지속적으로 챙기기 위해 이번에 방미길에 나섰다"며 "셔먼 부장관과 고위 실무차원에서 여러 지역현안과 한반도 문제, 여러 문제와 함께 한미 간 더욱 공고한 동맹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차관 간 대면 협의는 지난 4월 셔먼 부장관의 공식 취임 이후 처음이다. 최 차관은 지난 4월 16일 셔먼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최종건 차관이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9일 한미 외교차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개최되는 첫 한미 외교차관 간 협의로 양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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