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한국, 코로나19 이후 의회 대표단 첫 방문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일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3명과 차담회를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의원(민주/일리노이), 댄 설리반 의원(공화/알래스카), 크리스 쿤스 의원(민주/델라웨어)을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의원(민주/일리노이), 댄 설리반 의원(공화/알래스카), 크리스 쿤스 의원(민주/델라웨어)을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차담회를 갖고 있다. 2021.06.04 [사진=외교부] |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양 정상이 한반도 안보뿐 아니라 백신협력,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분야와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으로써,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포괄적‧건설적‧호혜적 동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미 상원의원들은 이번 방한이 코로나19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의 첫 해외 방문이자 한국이 첫 방문국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며,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한미동맹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를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 지원 및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등과 관련해서도 미 의회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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