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양자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오는 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을 협의한다.
외교부는 7일 "최종건 차관이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9일 한미 외교차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8일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정식 서명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4.08 yooksa@newspim.com |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셔먼 부장관 취임 이후 개최되는 첫 한미 외교차관 간 협의로 양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양자 현안 및 한반도·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차관은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해 당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국장급 정례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한미 양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3월 18일 개최된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 회의)을 계기로 다음날 외교당국 간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한미 양자 정책 대화'를 개최했었다. 당시 고윤주 북미국장이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 운영방향과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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