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부산·경남 대학병원, 공공의료복지기관과 함께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해시는 7일 오후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7일 오후 3시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공의료 연계망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6.07 news2349@newspim.com |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이성기 사회서비스원장, 정백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남, 부산의 공공의료기관과 공공의료 연계망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모형을 완성한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퇴원환자 중 지역복귀 후 재가생활 유지를 위해 복합적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김해시에 연계하고 향후 상태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의료망의 활성화를 위해 경남, 부산지역의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복지관련 기관들이 연계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복지 자원을 연계망에 등록해 참여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1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골절, 뇌졸증 등으로 수술,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 대해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김해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 사회서비스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협업해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돌봄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