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주도' 열린토론 미래, 8일 자영업 주제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이 국민의힘 토론회에 강연자로 나선다. 권 원장은 지난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자영업 관련 정책을 자문했던 인물이다.
국민의힘 정책연구모임인 '열린토론 미래'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관에서 '자영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권 원장을 강연자로 섭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2021.02.05 leehs@newspim.com |
이날 토론회는 권 원장의 강연과 참석 의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열린토론 미래' 윤 전 총장을 영입할 당내 인사로 꼽히는 정진석 의원이 주도하는 모임이다. 정 의원은 지난달 26일 윤 전 총장을 만나 정치 참여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가에서는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권 원장을 토론회 강연자로 초청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과 변화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대선이라는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사회 양극화와 청년 일자리, 저출산 등 현안을 타개할 실현 가능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자영업자들에게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마저 더 해지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1000만 명 자영업자 경쟁 시대에 빚 내서 버티고 있는 현 실태와 원인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 어떤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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