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랭킹 2위 오유진(23) 7단이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순천만국가정원 1지명 오유진 7단은 3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순천만국가정원 대 부안 새만금잼버리 경기에서 김다영 4단을 꺾고 400승을 달성했다.
통산 400승을 달성한 오유진. [사진= 한국기원] |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로는 박지은·조혜연·최정·김혜민 9단에 이어 다섯 번째 기록이다.
400승 달성 후 오유진 7단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400승 달성을 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500승은 물론 1000승 이상 할 수 있는 꾸준한 기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입단한 오유진 7단은 2016년 7회 궁륭산병성배와 21기 BnBK 여자국수전에서 우승했다.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등 국내외 기전 본선에서 활약 중인 오유진 7단은 2015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인제 하늘내린 소속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여자바둑리그에서 7년째 1지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혜연 9단의 625승(6월3일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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