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임혜숙 과기부 장관, 6월 임시국회 '첫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후 연구실 안전부터 우주산업까지 현장행보
정권 말 과학기술통신분야 정책 성과내야 '부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시급한 현장은 둘러봤다. 이젠 국회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6월 임시국회를 통해 과학기술계 수장으로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14일 취임 이후 임혜숙 장관은 누구보다도 숨가쁘게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취임 전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취임과 동시에 각종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하는 등 실무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게 과기부 한 관계자의 말이다. 

"연구실 안전부터 우주산업 현장 챙겼다"

첫 현장행보로 임 장관은 지난달 20일 경북대와 한국뇌연구원을 택했다. 연구자 출신인 만큼 연구 현장에서의 사고로 인해 국가 과학기술 핵심 인재를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2019년 12월께 경북대 화학관 폭발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적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연구실 안전법이 시행되면서 연구실 환경은 개선된 모습이다. 

[대전=뉴스핌]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왼쪽)이 31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주요 위성 및 달궤도선(KPLO) 부분품 조립 시험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1.5.31 photo@newspim.com

이날 뇌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 장관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뇌-기계연결, 뇌파통신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유망 선도기술 개발을 주문했다.

다음날인 21일 찾은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그는 디지털 뉴딜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한 디지털배움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집 근처 도서관, 주민센터 등 1076곳의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그동안 42만8000명이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았으며, 지역 일자리 역시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창출됐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도 함께 챙긴 셈이다.

27일에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방문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42'를 도입해 창의적인 SW 인재양성을 목표로 과기부와 서울시가 2019년 12월 협력해 만든 기관이기도 하다. SW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임 장관은 목소리를 높였다.

31일에는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았다.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10월 발사될 예정인 가운데,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우주 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보고 챙긴 것이다. 

그는 지난 1일에는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이 결합하는 AI 반도체 산업 현장과의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AI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있는 NHN을 방문한 임 장관은 이날 AI 반도체 공급기업인 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 간 업무협약을 직접 챙겼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당장 시급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챙겨가며 소통을 했다"며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강조할 뿐더러 현장에서 과학기술계와 산업계가 한계에 부딪히는 부분을 찾아 차근차근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현장행보에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의혹 백화점은 지난 얘기, 실무로 승부 본다"

6월 임시국회는 임 장관에게는 여전히 가보지 않은 길이다. 지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역대 장관의 청문회 영상을 학습하며 다소 걱정이 많았던 그였다. 이제는 정책에 대한 실무 능력을 국회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 역시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게 과기부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사청문회와 달리, 개인적인 의혹 대시 정책적인 비전을 내놔야 하는 등 임시국회는 그를 판단할 첫 시험대라는 말이 들리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5.04 leehs@newspim.com

당장 정책 과제가 산적하다. 과학기술분야에서 문재인 호의 마무리 투수가 된 만큼 이젠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는 게 과학기술계와 정치권의 시각이다.

임 장관은 선도형 연구·개발(R&D)을 이끄는 등 국가혁신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게 됐다. 

탄소중립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력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과제중심제도(PBS) 때문에 파편화된 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연구 생태계 조성에서 힘써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진다. 

코로나19와 각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바이러스 기초연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5세대(5G) 통신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보편적인 통신비 요금체계 정비 등도 임 장관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정보통신기술(ICT) 진흥 정책에 대해서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정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한 야권 국회의원은 "개인에 대한 의혹보다는 과학기술계 수장으로서 실무적인 감각과 능력이 있는 지 이번에 다시 한번 검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취임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정책이 없기 때문에 임 장관이 충분히 정책을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도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