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신속·공정한 고충 민원 처리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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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릉시는 사회갈등조정위 제2기 위원을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갔다.[사진=강릉시]2021.06.03 grsoon815@newspim.com |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조사,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게 된다.
또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해 시민의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신뢰를 확보하도록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김한근 시장 취임 후 2018년 12월 강릉시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시의회 동의를 얻어 2019년 5월 교수, 변호사, 건축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인화력발전소 사업자와 안인진 어촌계 간의 어업보상협의를 이끌어내는 등 개인의 고충 민원에서부터 집단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원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위원들은 민원발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고충민원 해결 및 행정의 적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위원회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나아가 적극적으로 민원을 발굴하고 공론화함으로써 갈등을 예방·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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