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펠로우십 6명 중 유일한 아시아인
"높은 학술적 성과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 인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지대윤 대표이사가 세계방사성의약품 학회(Society of Radiopharmaceutical Sciences, SRS)에서 영구직 펠로우십(Fellowship Society of Radiopharmaceutical Sciences, FSRS)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SRS는 1976년 설립된 국제 방사성의약품 전문 학회로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다. 금번에 처음으로 영구직 펠로우십 6명을 선정했으며, 북미지역 3명, 유럽 1명, 오세아니아 1명, 그리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퓨쳐켐의 지대윤 대표이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퓨쳐켐] |
금번 영구직 펠로우십 선정은 지대윤 대표이사의 높은 학술적 성과와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퓨쳐켐 지대윤 대표이사는 7편의 저서, SCI 저널에 실린 195편을 포함한 210편의 논문, 1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전문가다. 2013년 세계 최고 학자들의 학술대회인 국제 방사성의약품 심포지엄(ISRS2013)에서 의장직을 수행했으며,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대한화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수상하는 이태규 학술상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 방사성의약품학회의 영구직 펠로우십 선정은 해당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하는 큰 영예"라며 "환자의 건강을 지킬 신약 개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지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지대윤 대표이사는 KAIST 대학원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학위를 취득하고 2008년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를, 2018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조기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했다. 2020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현재 퓨쳐켐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서 전립선암 진단제 FC303과 치료제 FC705의 국내외 임상에 몰두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