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가 올해에는 여름인 6월21~22일 개최된다.
아마존 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같이 결정하고, 20개국에서 프라임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유료인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여는 할인행사다. 1년에 119달러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회원은 전 세계에서 1억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시작된 프라임데이는 통상 7월에 개최됐지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연돼 10월에 열린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서 올해 프라임데이는 6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6월 분기 매출이 1100 억 달러에서 1160 억 달러로 지난 분기의 1억 850만 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 이입은 45억 달러에서 80억 달러에 이른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모든 카테고리에서 2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제공 할 것이며, 오늘 몇 가지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은 해당 국가의 높은 코로나 19 수준으로 인해 캐나다와 인도에서 이벤트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새로운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도에서 아마존은 모든 판매자에게 코로나 19 관련 건강 보험을 제공한다.
진보 정책 연구소 (Progressive Policy Institute)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이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단일 기업 투자자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0 년에 미국 인프라에 340 억 달러를 투자해 40 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아마존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3219.72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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