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군부의 폭압에 항거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기 위해 757만원의 성금을 '미얀마 광주연대'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41년 전 오월 광주를 떠올리게 하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응원하고자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북구 공직자 505만원, 북구 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 145만원, 일곡동 주민자치위원회 51만 8000원, 공무원노조 광주북구지부가 51만 8000원을 모았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성금 기탁 [사진=광주 북구청] 2021.06.02 kh10890@newspim.com |
성금은 미얀마 광주연대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후원계좌를 통해 미얀마 현지로 전달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미얀마에 하루빨리 민주화의 따뜻한 기운이 돋아나기를 바란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인 북구 공직자와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미얀마의 민주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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