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낙수정 군경묘지 정문을 전통 한옥양식으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낙수정 군경묘지의 낡은 철제 정문을 철거하고 전통 한옥양식의 제각·기와 담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격조 높은 솟을삼문 형식의 한옥형 정문으로 개축, 오는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일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이 낙수정 군경묘지 정문을 한옥양식으로 개축한다고 밝혔다. 2021.06.01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9개 보훈단체 회원들의 의견수렴과 총괄조경 건축가 자문 및 디자인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해 지난달 4일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현충일 추념 행사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전북도와 함께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송천동 전북지역독립운동추념탑 인근에 약 3만㎡ 규모로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5일 첫 삽을 뜬 이후 부지 정리, 전시관 공사, 연못 조성, 황극단 이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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