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재정투입, 적기에 이뤄져야 불필요한 지출 안돼"
여성 부사관 사망소식에 "유감 표해... 면밀히 조사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코로나19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여름에 맞춰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어제 모두 발언에서 여름휴가쯤이란 말을 했는데 최대한 빠르게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01 kilroy023@newspim.com |
현재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편성을 예고한 상태다.
한 원내대변인은 "적기에 재정투입이 이뤄져야 경제 활성화 및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현재 백신 접종이 원활하고 수급도 잘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재정투입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손실보상에 대한 부분도 면멸히 검토하는 정부를 국회가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이 정부가 제출한 재정준칙을 손보려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준칙이 작년 말 국회에 제출됐다"며 "아직 소관 상임위원회 상정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7개월만에 완화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고 유족에게도 죄송하다"며 "소관 상임위 내 관련 사안 및 군 관계자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재발 대책 마련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