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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습득 시점·장소 언급…검증 절차 필요"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22) 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B씨를 상대로 법최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29분쯤 서초경찰서에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해 제출했다'며 A씨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A씨 휴대전화 전원은 꺼진 상태였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자신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한강공원에서 잠이 들었다가 손씨 휴대전화만 들고 귀가했다. A씨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한강공원 인근서 꺼진 뒤 최근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국수본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본인을 조사했고 언급한 시점이나 장소가 있는데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추가로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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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찰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인근에서 지난 25일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후 닷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한강 실종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핸드폰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1.05.1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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