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버킷스튜디오가 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비덴트를 대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400억 원 중 150억 원은 운영자금, 250억 원은 타법인 취득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 |
| [로고=버킷스튜디오] |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자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견인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버킷온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산업으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의 부상으로 주목받는 시장.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 원을 기록했고 2023년까지 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인수인으로 참여한 빗썸코리아는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사로 이번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228억 원) 대비 876% 증가한 2225억 원을 기록했다.
비덴트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4800% 증가한 972억7778만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 지분까지 보유한 빗썸 최대주주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까지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418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역시 7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