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의 환산 통한 탄소중립사회 실현 논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 세계 기업·연구소·국제기구 중역들이 녹색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만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8일 오후 8시 '녹색기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를 주제로 녹색기술 특별세션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가상행사장 플랫폼(2021p4g-seoulsummit.kr)과 과기정통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열었다.
'녹색기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를 주제로 28일 오후 8시 '녹색기술 특별세션'이 온라인에서 열렸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5.28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30~31일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 녹색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점검하고, 어떻게 녹색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돼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행사는 행동, 도전과 기회, 연대를 주제로 한 3개의 분과(그룹)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참여 연사들이 기조발제를 진행한 후, 좌장 역할을 하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질의하고 연사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분과에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 대표이사 회장, 팀 브룩스 레고 환경책임 부사장이 참여해 기업의 입장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몬스 닐슨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원장, 라이문트 노이게바우어 프라운호퍼 연구회 총재, 오르스테드의 매즈 니퍼 대표,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참여해 정책과 기술개발 측면에서의 현안,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 번째 분과에선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마크 라드카 유엔환경계획 경제국 국장대리,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참여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연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녹색기술 세션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기회를 열고 전 세계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등 제도적 토대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실현하고, 전 세계 국가들과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기술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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