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엔케이맥스가 27일 슈퍼NK 면역항암제 한국 임상1/2a상 종료를 선언했다.
[로고=엔케이맥스] |
이번 임상은 1차 백금기반 치료에 실패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 및 'SNK01'(슈퍼NK 자가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이다. 작년 5월말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1년간의 추적관찰기간을 거쳐 임상 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발표 예정이며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국제 학회에 본 임상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임상 2B상도 준비해 연내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작년 ASCO2020에서 임상1/2상 모집환자 총 20명 중 키트루다 단독투여한 대조군 8명과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한 치료군 12명 중 9명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ASCO2020에서 발표한 우수한 중간결과와 유사하게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군에서 치료반응률(ORR)이 우수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증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최창민 교수는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NK세포치료제 병용투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연구로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SNK01 병용투여군에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며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강력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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