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00)% 오른 445.2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37포인트(0.09%)내린 1만5450.7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33포인트(0.02%) 오른 6391.6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86(0.04%) 하락한 7026.93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에도 불구하고 중앙 은행 정책 입안자들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약속 한 후 은행주들이 하락했으며, 이는 여행과 레저 업종의 상승을 상쇄시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최근 발언을 통해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의 안도감을 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고위관료도긴급 채권 매입의 축소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사한 발언을 내놨다.
이에 시장은 안도감을 찾았지만, 그 결과 은행주가 압박을 받았다.
크리스 뷰참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정책 전망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확실히 사라졌다"면서 "이것은 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에 따른 은행 주식의 추가 이익이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계속 상승할 촉매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식에 은행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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