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성과금 지급·정년 연장 등 쟁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교섭을 시작했다.
26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이번 상견례에는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교섭 대표 6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노조는 ▲임금 9만9000원 인상 ▲성과급 30%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특히 최근 현대차가 미국 투자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국내 고용 안정 선결을 내걸었다.
노사는 이날 상견례 이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교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무분규 타협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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