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갈피 못 잡는 與 부동산정책…재산세 감면 제외, 대부분 쟁점서 이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부세·양도세 감면·임대사업자 특례 폐지...당내 이견 분출
"절충안 좁히면…규제 완화 수준, 시장 기대 못 미칠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보완에 돌입한지 두 달 가까이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재산세 감면안을 제외한 종합부동산세·양도세 등 주요 사안에서 이견이 분출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탓이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부동산 정책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당은 당초 25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부동산 정책을 집중 논의하는 부동산특별위원회조차 내부 의견이 정리되지 않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부동산특위는 재산세 감면 상한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21.05.20 leehs@newspim.com

부동산특위는 재산세 감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안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견이 가장 첨예하게 엇갈리는 문제는 종합부동산세다. 종부세 과세기준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안 ▲주택 공시가격 상위 2%로 변경하는 안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행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종부세 완화 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면서 정책의총에 단일안을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 각안이 모두 상정될 전망이다.

양도세를 놓고도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다. 양도세율을 낮추거나 양도세 중과를 유예해 매물이 시장에 풀릴 수 있도록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정책기조 훼손 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미 정부가 지난해 양도세율을 인상하면서 시행을 유예한 바 있으나 실질적 효과를 보지 못한 점도 이 같은 반대 의견에 힘을 싣는다.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대신 세율이 낮은 증여를 택하거나 버티기에 들어가면서다. 양도세 관련안도 의총에 모두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특위 세제분과 소속 한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의원들이 제각각 다른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다"며 "논의 분위기를 콕 집어 정리하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급책으로 검토되는 주택임대사업자 양도세 과세특례 폐지안도 복수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안부터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안, 절충안 등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

특위 공급분과 소속 한 의원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너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이라 단일안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정책의총에 올릴 주요 안 몇 가지를 추리는 작업조차 특위위원장과 분과 간사들에게 맡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확정된 안을 놓고 의총장에서 추인을 받는 그런 절차는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이날 의총도 난상토론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민주당은 당초 재산세 등록일인 6월 1일 이전까지 확정안을 발표한다는 목표였으나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 감면안만 얼추 가닥잡힌 상황. 재산세 감면 상한선은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안이 유력하다.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진통이 계속되면서 일각에선 회의적 목소리도 나온다. 결과적으로 시장이 기대하는 파격적인 수준의 정책을 내놓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한 원내 핵심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현행·절충·폐지안 등 서로 다른 입장이 양보없이 팽팽하게 부딪힌 상황인데 절충안 정도로 좁혀질 가능성이 크지 않겠나. 종전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논의를 계속 해봐야 한다"고 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