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내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돼야"…경영계 반대에 '난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으로 노동자 생계 담보할 수 있어야"
"고용악화는 사실 아냐"…경영계 주장도 반박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22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영계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며 "최저임금은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8 jsh@newspim.com

민주노총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생계비조차 충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홍석환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산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9년 실태생계비가 1인 가구 기준 224만원"이라며 "올해 최저임금으로 생계비 충족률을 비교해도 81.1%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개악됨에 따라 최저임금의 실질 인상률이 낮아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최저임금 기준 복리후생비가 20만원 지급되고 있는 노동자의 경우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경영계 주장을 반박했다. 정경은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주장에 대해 "박근혜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은 33.1%로 문재인 정부 인상률인 34.8%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이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고, 임금 노동자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정 연구위원이 제시한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2017년 401만9872개에서 이듬해 8만3330개 늘어났고, 2019년에는 7만3377개 많아졌다.

정 연구위원은 "지난해 임금노동자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원인"이라며 "유럽이나 다른 나라는 한국보다 훨씬 더 참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최저임금이 국제 수준보다 높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과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을 보면 높은 게 아니다"고 해석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날 구체적인 내년 최저임금 요구액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요구액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6월 셋째 주에는 구체적인 요구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제3차 전원회의에 복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연임에 반대하며 제2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주장과는 반대로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향후 최저임금위원회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지난 24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저소득 근로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해 근로의욕을 높이는 '근로장려세제확대' 같은 유인책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협력실장도 "내년 최저임금을 최종 동결해야 한다"며 "아시아 경쟁국과 같이 지역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