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비전 발표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0명, 청년최고위원에 5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들은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 전략, 당 혁신 방안,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비전발표회를 갖는다.
먼저 당대표 후보자들의 비전 발표가 펼쳐진다. 주호영·홍문표·윤영석·조경태·김웅·김은혜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당대표 후보자 8인은 30초 길이의 홍보영상을 공개한 뒤 각각 후보자 별 5분의 비전발표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강태린 전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 의원(초선), 함슬옹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 5인도 똑같은 방식의 비전발표를 펼친다.
점심식사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재원 전 의원, 도태우 전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배현진 의원(초선),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이영 의원(초선),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조수진 의원(초선), 조해진 의원(3선),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등 8인의 비전발표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고위원은 여성할당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인 배현진·이영·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총 4인의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전체 4위에 들지 못해도 자동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한편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수의 당대표 후보자가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처음으로 예비경선 제도를 마련했다.
총 8인의 당대표 후보자들은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5명만이 전당대회 본경선에 나서게 된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전원 본경선에 진출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26~27일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7일 오후 최종 5인의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