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코로나 대책 대전환해야...백신 부작용 국가 책임제 실시하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12:21

"정부 주도 탑다운(Top-Down) 지원 방식 도입하라"
"11월 집단면역 달성 위한 백신 접종 계획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코로나19 정부 대책 전면 대전환을 촉구하며 "백신 부작용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50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 대책 전면 수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 대응하고, 백신 부작용은 확실히 책임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정책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2021, 위기와 도약'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12 kilroy023@newspim.com

이어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해 백신 확보 계획에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는 야당의 잇따른 지적에도 백신 수급에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더니 백신 돌려막기, 도입 일정 말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결국 백신 1차 접종률 7%대로, 세계 최하위 성적표다. 5,200만 국민 중 90%는 아직 백신을 구경조차 못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자평했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기대했던 상반기에 필요한 추가 물량확보, 백신 스와프 체결은 없었다. 국내 위탁생산 시 우리는 물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제 K-방역 실패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정부 당국에 다시 한번, 코로나 대책의 대전환을 촉구한다"며 "'정부 주도의 탑다운(Top-Down) 지원 방식'을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 리스크를 관리하다가 골든 타임을 놓친다"며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임상시험을 위한 자금지원, 정부의 선구매 등 과감한 지원책이 시급하다. 단기적으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같은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가시설을 활용해, 국내 우선공급 백신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민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하라"며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국민들이 언제, 어느 제품을 접종받는지 투명하게 정보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나아가 "지역 공간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방역'을 조속히 시행하라"며 "질병청-복지부 T/F를 구성하고 중수본 생활방역위원회에 ICT 전문가를 포함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책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그 방향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과 방역,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그 기준은 '과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에는 조명희, 김형동, 강대식, 강민국, 곽상도, 권명호, 권성동, 김미애, 김석기, 김성원, 김승수, 김영식, 김용판, 김태호, 김태흠, 배현진, 백종헌, 서범수, 서일준, 서정숙, 신원식, 안병길, 엄태영, 유상범, 윤두현, 윤재옥, 윤주경, 윤창현, 윤희숙, 양금희, 이양수, 이  영, 이  용, 이종성, 전주혜, 정경희, 정진석, 정희용, 조수진, 최승재, 최춘식, 최형두, 추경호, 하영제, 한무경, 황보승희, 허은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