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의 한 사업장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경남 4518~4531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528명으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55명, 퇴원 4257명, 사망 16명이다.
김해시가 운영 중인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2020.03.25 |
지역별로는 밀양시 7명, 창원시 4명, 김해시 2명, 고성군 1명이다
밀양 확진자는 경남 4519번~4525번 등 7명이다.
경남 4519번~4525번까지 7명 모두 전날 확진된 경남 4502번의 사업장과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경남 4521번, 4525번 등 2명은 경남 4502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경남 4523~4524번 등 2명은 경남 45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4519번, 4520번, 4522번 등 3명은 사업장 전수검사에서 확진되었으나 경남 4502번과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4518번, 4526번, 4530번, 4531번 등 4명이다.
경남 4518번, 4526번 등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4530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4531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4528번, 4529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고성 확진자인 경남 4527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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