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 전국 243개 모든 지자체, 2050 탄소중립 선언
전해철 장관, P4G 정상회의 특별세션 참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과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안부는 전 장관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해 이같이 밝힌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1.05.13 phot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이달말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특별세션이다.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역할과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P4G 정상회의는 정부기관, 민간부문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한다는 취지에서 운영 중이다.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여 '더 나은, 더 푸른 재건'을 위해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천방안 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해외에서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세계 사무총장, 독일 본 시장, 덴마크 오르후스 시장, 콜롬비아 메데인 시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해 6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26개 전 지자체가 정부와 국회의 탄소중립 선언을 요구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한 데 이어 7월에는 81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에서 최초로 243개 모든 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도 한다.
전 장관은 "협력과 실천을 통해 '포용적인' 녹색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제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며 탄소중립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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