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5·구미2·포항1·경주1·안동1·경산1·성주1 명
김천, 거리두기 2단계 연장...안동, A대학 기숙생 전수검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에서 노인시설 관련 자가격리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안동에서는 지역 A 대학 체육선수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593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23 nulcheon@newspim.com |
◇ 김천 =김천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며 나머지 1명은 지역 소재 A 노인시설 연관 자가격리 추가 감염 사례이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65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는 지역 소재 노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 시행에 들어가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천시는 전날 11시5분쯤 재난안전문자와 공고 등을 통해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식당.카페 23시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을 담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단계 연장 적용기간은 24일 오전 0시부터 오는 30일 자정까지이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15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577명으로 불어났다.
◇ 포항.경주 = 포항에서는 이달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59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03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주에서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9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23 nulcheon@newspim.com |
◇ 안동 .경산.성주 = 안동에서는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역 A 대학 소속 배드민턴부 소속으로 전남 지역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지역 누적확진자는 모두 27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대학 배드민턴부 선수와 관계자를 전원 자가격리시키고 선수들 숙소인 대학 기숙사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있다.
경산시에서는 이달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1314명으로 증가했다.
또 성주군에서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4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0.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0.3명이 비해 0.1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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