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김은혜·나경원·윤영석·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출사표
청년최고위원에도 5명 나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에 최종 당대표 후보 8명, 최고위원 후보 10명, 청년 최고위원 5명이 접수하며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5시 후보등록 접수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두번째) 주재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1.05.18 leehs@newspim.com |
당대표 경선에는 총 8명이 나섰다. 김웅 의원(초선), 김은혜 의원(초선), 나경원 전 의원, 윤영석 의원(3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5선), 주호영 의원(5선), 홍문표 의원(4선)(이하 가나다순) 이다.
당대표 출마를 준비했던 조해진 의원(3선)은 최고위원으로 방향을 돌렸고, 신상진 전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10명이 출마표를 던졌다. 김재원 전 의원, 도태우 전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배현진 의원(초선),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이영 의원(초선),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조수진 의원(초선), 조해진 의원(3선),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이다.
최고위원은 여성할당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인 배현진 의원, 이영 의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의원 총 4인의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전체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자동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1명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에도 5명이 도전장을 냈다. 강태린 전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 의원(초선), 함슬옹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수의 당대표 후보자가 나설 것으로 예측되며 처음으로 예비경선 제도를 마련했다.
총 8인의 당대표 후보자들은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5명만이 전당대회 본경선에 나서게 된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전원 본경선에 진출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개최한다. 이후 26~27일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7일 오후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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