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전국 여론조사 결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 지역구 TK서 3위로 뒤쳐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8일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원 비율이 높은 영남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TK 지지율은 이 전 최고위원 27.7%, 나 전 의원 16.5%, 주호영 의원 9.2%, 홍문표 의원 8.7% 순으로 나타났다.
PK에서는 선두권 격차가 좁혀졌다. 이 전 최고위원(19.0%)과 나 전 의원(18.5%)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이어 TK와 마찬가지로 주 의원(8.2%), 홍 의원(6.3%)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과 나 전 의원의 양강구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은 이 전 최고위원 21.9%, 나 전 의원 17.6%, 경기·인천은 이 전 최고위원 27.7%, 나 전 의원 15.4%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21.7%, 나 전 의원은 15.8%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강원·제주에서는 28.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23.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전체 지지율에서도 23.3%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16.5%로 2위, 주 전 원내대표는 7.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문표(5.4%) 김웅(3.9%) 김은혜(3.9%) 조경태(2.8%) 박진(2.5%) 조해진(1.6%) 신상진(1.6%) 윤영석(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ARS 100%로 진행됐고,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다. 총 28만7158명에게 시도해 1007명이 응답, 응답률은 2.4%다.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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