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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수호하는 해군1함대 3쌍의 부부 '화제'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1:09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에 근무하는 특별한 3쌍의 해군 부부 군인들이 있어 화제다.

20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17일 화촉을 밝힌 대구함 김태성 대위·속초함 김수연 대위와 지난 15일 결혼한 훈련전대 음탐부사관 장성재 중사·작전사령부 경남함 무장부사관 이민경 하사, 3년전 결혼한 이병윤 중사·유란희 8급 부부다.

해군1함대 김태성 대위·속초함 김수연 대위 부부.[사진=해군1함대] 2021.05.20 onemoregive@newspim.com

김태성·김수연 대위는 6년 전 1함대에서 처음 만나 맺어진 부부로 지난 2015년 당시 양만춘함에서 김태성 중위는 주기실장, 김수연 소위는 초임 전투정보보좌관으로 만났다.

이후 둘의 근무지가 다른 곳으로 바뀌면서 동해와 진해, 연평도와 진해, 동해와 평택 등 한반도를 가로지르면서 사랑을 이어갔으며 코로나19와 바쁜 함정일정으로 3번이나 결혼식을 미뤘으나 현재는 해군 부부로서 동해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훈련전대 음탐부사관 장성재 중사와 작전사령부 경남함 무장부사관 이민경 하사 부부는 진해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으며 2019년 순항훈련에 참가한 후 돌아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해군1함대 장성재 중사·이민경 하사 부부.[사진=해군1함대] 2021.05.20 onemoregive@newspim.com

이병윤 중사와 유란희 군무원 부부는 이병윤 중사의 적극적인 표현 끝에 연애를 시작하게 됐으며 연애기간 중 이병윤 중사가 청해부대, 림팩훈련 등 3번의 해외 훈련을 참가하게 되면서 오랜 시간을 함께 있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가 결국 3년 전 결혼에 성공했다. 현재는 군인과 군인이 아닌 군인과 군무원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해군1함대 이병윤 중사와 유란희 주무관 부부.[사진=해군1함대] 2021.05.20 onemoregive@newspim.com

김태성ㆍ김수연 대위 부부는 "다른 부부군인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맹세하고 1함대 해군 장교 부부로서 동해바다를 사수하는 임무도 완벽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성재 중사ㆍ이민경 하사 부부는 "먼 장거리 연애가 부담이 되었던 적도 있지만 부부군인으로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결혼에 성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부부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물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윤 중사ㆍ유란희 주무관 부부는 "이제는 군인ㆍ군무원 부부이지만 어떤 자리에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지지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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