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어버이날 이후 가족모임과 목욕탕 등에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6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4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사진=부산시] 2021.04.23 ndh4000@newspim.com |
다수 확진자 발생한 북구 목욕탕 관련해 142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5명, 접촉자 3명, 전날 분류과정에서 추가된 가족 접촉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어버이날 가족모임A 관련해 접촉자 4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임 참석가족 6명, 접촉자 7명이다.
어버이날 가족모임B 관련해 접촉자 1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임 참석가족 6명, 접촉자 5명이다.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연습실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24명, 접촉자 23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사 예정인 학교는 초등학교 1곳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 동선 관련해 목욕탕 8곳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일부가 몸살기 등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벼운 감기 기운이나 근육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목욕탕 이용을 삼가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53명, 퇴원 5083명, 사망 1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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