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 금산사는 경내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 '국보 제62호 미륵전 벽화 사진전 및 인경체험'을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산사 3층의 대규모 건물 내외벽에 많은 벽화를 품고 있는 국보 제62호 '미륵전' 등 감상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벽화들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벽화 사진전[사진=김제시]2021.05.18 lbs0964@newspim.com |
금산사는 벽화와 미륵전의 이미지를 판각하여 인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경체험은 경전을 인쇄해 보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관람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찍어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시연하는 작품은 벽화를 판화로 재현하거나 미륵전을 묘사한 것으로. 금산사와 벽화전시회를 관람한 기념품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국보 제62호 미륵전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벽화 사진전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활동과 신행, 체험활동을 소개해 시민들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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