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첫 행보,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종로구보건소 방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서울=뉴스핌] 오승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현장 첫 행보로 백신접종을 선택했다.
김부겸 총리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와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5.14 yooksa@newspim.com |
이날 방문은 국무총리 취임 직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 총리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먼저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으로부터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 운영 및 접종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때문에 총리 취임 직후 이곳 예방접종센터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최대한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계약 백신(1억 9200만회분)의 차질 없는 도입뿐 아니라 하루 최대 100만명 이상 접종 가능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부겸 총리는 자리를 옮긴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이후 관찰실에서 대기한 뒤 "이제까지 여러 번 경험했던 예방접종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었다"며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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