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원화장장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군립추모원 화장장 개장을 앞두고 지금까지 시행해 온 화장장려금 지원을 중단한다.
이번 지원 중단은 오는 6월1일부터 울진군립추모원 내 화장장 시설이 본격 가동 예정됨에 따라 주민의 경제적 불이익이 해소된데 따른 조치이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의 군립추모원 내 화장장[사진=울진군] 2021.05.12 nulcheon@newspim.com |
지금까지 울진군은 지역 내 화장장 시설이 없어 타 지역 소재 시설을 이용할 경우 화장장 소재 지역 주민보다 추가 부담하던 비용을 지원 해 왔다.
울진군은 지난 2013년부터 2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림리에 경북 동해안 최초로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원을 조성했다.
추모원은 화장장(화장로 3기), 봉안당(5922기), 자연장지(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용료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 기준으로 봉안 60만원, 자연장 60만원 등으로 운영사항을 '울진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규정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립추모원의 화장장 개원으로 그 동안 타지역을 이용했던 군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위치한 자연친화적 추모원 이용을 통해 선진장례문화 조성에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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