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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임원, 도지코인으로 떼돈 벌고 미련없이 퇴사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1:27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1: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 고위급 임원이 도지코인 투자로 대박을 터뜨리자 퇴사해 화제다.

도지코인.[사진=블룸버그] 2021.05.05 mj72284@newspim.com

11일(현지시간) 포츈지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런던 지사의 아지즈 맥마혼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의 링크드인 프로필 이력에는 그가 골드만삭스에 14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고 적혀있다. 

포츈지는 골드만삭스 측으로부터 그의 최근 퇴사 사실을 확인했다. 

골드만삭스는 그의 퇴사와 관련해 어떠한 세부사항도 공개하지 않았으나 e파이낸셜커리어스에 따르면 맥마혼은 최근 도지코인 투자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가 얼마나 도지코인에 투자했고,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포츈지는 그가 고위 임원이었던 만큼 상당한 투자를 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맥마혼 이사가 도지코인을 팔았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NBC방송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출연을 앞두고 했을 것이다. 머스크의 방송 출연 후 코인은 30% 급락했기 때문이다. 

e파이낸셜커리어스는 맥마혼의 다음 행보가 헤지펀드 회사 설립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불분명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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